돈치킨 강남구자곡점
돈치킨 강남구자곡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01.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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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만드는 비결은 한결같은 맛과 친절

돈치킨 강남구자곡점은 신도시 조성 중인 서울 강남구 세곡단지 안에 자리잡았다. 단지 형성 초기인 2014년 5월 단지 상가에 신규 오픈했다. 입주 초기에 자리를 잡은 만큼 치킨 업소로는 터줏대감인 셈이다.

“입주 초기 점포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 자리를 보는 순간 ‘딱 치킨 매장’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앞쪽은 야외 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주변에 경쟁 업체도 많지 않았지요. 상가부터 먼저 계약한 뒤 맛은 물론 창업비용이 저렴한 돈치킨을 선택해 오픈했습니다.”

매장은 1층과 2층을 포함 약 100㎡로 그리 작지 않은 규모다. 현재 단지가 3500세대로 거주 인구가 많은 데다 퇴근 후 집 앞에서 편하게 ‘한 잔’하려는 고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2층 홀 매장은 고급 호프집 못지 않은 인테리어로 깔끔함을 더해주고 있다.

매장 오픈 시기는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지는 때여서 지역 마을과 함께 성장했다. 조수용 점주<사진> 역시 집이 이 단지 안에 있어 이웃 주민으로 편안하고 친근한 치킨집이 되도록 노력했다.

성장의 밑거름은 오픈 초기부터 찾아준 단골 고객이다. 도심과 떨어진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단골 확보와 입소문이 성공의 관건이란 판단이 적중한 셈이다.

조 점주는 단골 고객을 만들기 위해 오픈 때부터 테이크아웃 시 2천 원을 할인했다. 이 방침은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좋은 매장 이미지를 위해 매장 청결과 친절한 고객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사회 활동과 후원에도 적극 참여했다.

조 점주는 “친절한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맛이 없으면 다시 찾지 않는다”며 “레시피를 지키며 언제나 한결같은 치킨 맛을 유지하고 사이드 메뉴는 더 좋은 식재로 풍성하게 제공하는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결같은 치킨의 맛은 금방 소문이 났다. 최근에 거리가 멀어 홍보와 배달을 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주문이 왔다. 배달이 어렵다고 하자 매장 근처까지 와서 받아가겠다며 주문한 ‘열성’ 고객도 생겼다. 그는 “멀리서도 이렇게 찾아주는 고객이 있어 고맙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약 60석의 홀도 운영해 호프 수요가 많은 만큼 생맥주 관리에도 특별히 신경쓴다. 노즐은 이틀에 한 번씩 청소하고 내부 관은 오래되면 맥주 찌꺼기가 잘 제거되지 않아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석 달마다 교체해주고 있다.

조 점주는 매장 운영에 중요한 원칙을 두고 있다. 바로 주방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방침이다. 주방 관리에 소홀해지면 맛도 변하고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파트 단지 특성상 위생 문제가 발생하면 치명적이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지난해 결혼과 함께 인천에 새 둥지를 튼 조 점주는 보금자리 부근에 돈치킨 2호점 오픈이 목표다.

“지금 매장과 같이 한결같은 돈치킨의 맛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단골 고객을 늘려간다면 2호점 오픈 시기는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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