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이씨엠디가 ‘명가의 뜰’을 론칭했다.
이달 1일부터 서울역사점에서 선보이는 명가의 뜰은 ‘건강한 한국인의 밥상’을 콘셉트로 내세운 한식 브랜드다. 다양한 상차림 메뉴를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지역별 명인의 손길이 살아있는 건강한 제철 메뉴로 기존 한식 브랜드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명가의 뜰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역사에 5년 동안 운영한 ‘봉피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봉피앙이 가지고 있던 장점과 차별화 요소는 그대로 가져왔고 메뉴의 깊이를 더했다.
메뉴는 총 15종이다. 3종의 코스 메뉴(담채화, 채색화, 진채화)와 12종의 상차림 메뉴(한상차림 1종, 일품반상 5종, 단품상 6종)로 나뉜다. 국, 탕, 찌개, 구이, 조림, 볶음류 등의 계절별 메인요리는 물론 다양한 찬류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인제 용대리 황태, 정선 산나물 및 장아찌, 전북 부안 곰소만 젓갈류, 전북 남원 추어미, 평창 김치, 담양 기순도 장류 등 각 지역의 유명 특산물에 제철 식재만을 고집해 정통 한식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대표 메뉴인 ‘한상차림’의 경우 강화미를 이용한 항아리밥과 담양 기순도 전통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개, 복분자 고등어 구이 등 5가지 메인요리에 정선 장아찌, 부안 곰소만 젓갈 등 10가지 찬류가 제공돼 전국 각 지역의 전통 장맛과 명인의 레시피를 한상에서 풍성히 즐길 수 있다.
이씨엠디는 코스메뉴 모두 계절마다 메뉴를 달리해 상견례 및 접대를 위한 단체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와 메뉴 특성에 맞게 누각 전망대와 돌담길을 모티브로 삼아 전통 건축물의 고풍스러움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홀 디자인은 전통가옥과 사랑방을 연상케 하는 고즈넉한 분위기와 담백함을 연출한다.
총 테이블 수는 33개로 넉넉함을 자랑한다. 특히 서울역사점은 직장인 단체 고객이 많다는 상권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식사와 회의를 같이하는 이들의 니즈를 십분 살려 대형룸과 빔 프로젝트, 별도의 회의실 대여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설원 풀무원 이씨엠디 컨세션사업본부 파트장은 “명가의 뜰은 풀무원 캐치프레이즈인 바른 먹거리를 기치로 전국 각지의 특산물과 제철 메뉴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한식 전문 브랜드”라며 “보다 깊이 있는 한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엠디는 지난 1991년부터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외식 등의 다양한 푸드 서비스 사업과 FM(Facility Management) 등의 생활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가고 있다.
대표 외식 브랜드는 푸드마켓과 레스토랑, 마켓&델리가 결합된 그로서리 마켓인 ‘NSK(Natural Soul Kitchen)’와 한국식 면요리 전문점 ‘자연은 맛있다’, 캐주얼 한식 브랜드 ‘풍경마루’, 이탈리아 정통 피자와 파스타를 만날 수 있는 ‘브루스케타’, 전국 유명 맛집을 선별해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셀렉트 다이닝 브랜드 ‘플레이보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