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월동 배추 90일 이상 저장 가능
배추 및 절임배추의 저장기간을 60일에서 최고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은 원료 배추 저장 연장 기술과 김치 원료용 절임배추의 저장성 연장으로 봄배추 60일 이상, 가을・월동 배추 90일 이상, 배추절임 6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저장유통연구단 구경형 박사팀에 따르면 화원농협과 공동으로 배추의 표면열처리, 개량 플라스틱 박스 내 수직적재, 증산억제기술(다공성인공석피복), MAP 혼합 적용 기술을 적용한 결과 겨울배추 4개월, 봄배추 3개월 저장 시 현장에서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의 배추 저장 수율을 나타냄을 확인했다.
또한 배추의 절임과 장기 저장이 동시에 이뤄지는 빙결점 배추절임 제조 방법은 저온 저장 중 배추 자체의 수분으로 절임돼 2개월 이상 저장 후에도 절임배추 제조 초기와 동일한 외관, 향미, 조직감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원은 무상이전 2건을 완료했고 유상 기술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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