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연계 고용 등 사회 참여 확대 적극 지원
풀무원 이씨엠디가 중증 장애인 지원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씨엠디(대표 권혁희)는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에 위치한 이씨엠디 본사에서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의 오켈미사업단과 장애인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순 이씨엠디 경영지원실 실장과 강용대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오켈미사업은 1급, 2급 장애인들이 영양이 풍부한 쌀눈쌀과 발아현미를 도정 후 재판매하는 수익사업으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오켈미는 히브리어로 곡류라는 뜻의 ‘오켈’과 쌀 ‘미(米) 자’를 결합한 합성어다. 쌀을 통해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씨엠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계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생산 활동 지원 △오켈미사업단 생산품 취급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이씨엠디가 현재 운영 중인 공공기관 급식사업장 4개소에 오켈미사업단이 생산한 쌀을 납품받을 예정이다. 규모는 연간 약 6만5천kg로 1억2천만 원 상당이다. 이씨엠디는 우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오켈미사업단은 판로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구내식당 이용 고객은 소비가 곧 기부가 되는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
김경순 이씨엠디 경영지원실 실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모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