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고 지난 5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94억 원으로 1.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7억 원으로 52.3% 줄었다.
키움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단체급식 사업 부진이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남성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임금협상이 지연되고 중공업 조업량이 감소함에 따라 식수가 줄면서 단체급식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그룹 내 유통망 확대에 따른 B2C 사업부의 성장과 식자재유통 매출액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8.2%, 9.1% 증가한 1조5968억 원, 67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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