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맛집 '화신 교동짬뽕'
가락동맛집 '화신 교동짬뽕'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0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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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우수한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찰병원역 인근에 위치한 ‘화신교동짬뽕’이 맵고 선정적인 일반 짬뽕과 달리 진한 국물과 맛있게 매운 특별한 맛으로 오픈 4개월 만에 가락동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화신교동짬뽕 맛의 비결은 최고급 국내산 식재에 있다. 당일 배송된 국내산 식재를 그날 모두 소비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정성을 담아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 것. 아파트주민, 직장인, 학생들 등 다양한 연령층 고객뿐만 아니라 카페를 연상시키는 캐주얼 인테리어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혼밥족’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이명성<사진 오른쪽>, 양금아 부부 대표는 2002년 제주음식전문점을 시작으로 제주일식, 지금의 중식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외식업에 종사해왔다.  

“햇수로 14년간 외식업을 하고 있지만 면요리는 처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식재에 더욱 신경을 썼죠. 고춧가루, 돼지고기, 생강, 마늘 등 주재료와 양념은 모두 국내산을 씁니다. 맛은 물론 짬뽕의 색까지 확연한 차이를 보이더라고요.”

이 대표는 화신교동짬뽕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를 눈으로 보고 선정한다. 탕수육의 돼지고기도 수고스럽지만 냉동이 아닌 냉장돈육을 통째로 받아 직접 손질한다. 면 역시 매장에서 뽑는 등 화신교동짬뽕의 모든 음식 제조는 수작업이다.

이런 노력은 ‘차별화’로 나타나고 있다.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화신교동짬뽕은 진한 국물맛과 콩나물을 넣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두툼하게 튀겨낸 탕수육 역시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많은 고객에게 깊이 있는 맛을 인정받고 있다.

화신교동짬뽕은 홍합과 바지락 등의 껍질을 모두 제거한 후 내놓는다. 양 대표는 고객이 껍질을 까는 사이 면이 불어 맛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이 짬뽕 맛에 대해 가장 먼저 아세요. 맛을 본 고객들은 화신교동짬뽕과 탕수육은 ‘다르다’라고 말씀하시죠. 해물짬뽕전골과 연어를 활용한 연짬뽕, 연탕수 등 화신교동짬뽕의 특화메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두 부부는 사회복지사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친절한 서비스의 고객 응대는 오랜 복지사로서의 경험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양 대표는 복지사로서 매장 활용을 매일 고민하고 있다. 훈련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혼자서 음식을 주문하고 계산한 후 귀가하는 일상훈련이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 등을 화신교동짬뽕 매장 내에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복지센터를 설립,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의 보살핌은 물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먹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이밖에 업종 선택을 잘못해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종사자를 위해 화신교동짬뽕의 노하우 전수를 고려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장사가 되지 않아 업종 변경을 고민하는 성실한 외식업 관계자들을 돕고 싶어요. 또한 우수한 품질의 화신교동짬뽕 맛을 계속 유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려고요. 욕심내지 않고 고객에게 좀 더 베풀자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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