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대표 김도훈)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물 부족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생수 1500만 원 어치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환경캠페인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Walk for Water)’ 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만원의 행복, 물 사랑 걷기’ 행사는 개발도상국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km를 임직원들이 직접 체험해 임직원 1인당 1만 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희망브리지는 오비맥주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약 5천 상자(2ℓ 기준, 3만 병)의 생수를 사전에 준비해 겨울과 봄철 가뭄, 홍수, 태풍, 집중호우 등의 수해 피해 발생 시 해당 지역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품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유사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환경보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기업으로서 물 부족 현상을 포함한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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