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온라인으로 국내 우수 농수산물 판매
현대그린푸드, 온라인으로 국내 우수 농수산물 판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3.2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B2C 식품 시장 성장 맞춘 ‘프리미엄 식품시장 공략’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온라인몰 ‘더현대닷컴’(www.thehyundai.com)에 ‘산지스토리관’을 개설하고 지역 우수 먹을거리 판매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산지스토리관 운영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식품시장은 물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B2C 식품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산지 스토리관은 지역 우수 산지를 소개하는 ‘산지의 재발견’과 제철 식품을 소개하는 ‘제철에 제맛’ 코너로 구성된다.

산지의 재발견은 시중에서 접하기 힘든 강원도 양구, 제주 등 청정지역의 농축산물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치는 우수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제철에 제맛 코너는 각 계절별 제철상품을 선별해 소개하고 전남 장흥 등 우수 산지식품을 산지직송으로 판매한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30년간 현대백화점 식품관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식품을 선보이는 등 식자재 소싱 노하우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두달 동안 더현대닷컴을 시범운영해 왔으며 품목수를 초기보다 3배가량 늘린 110개로 확충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품목수를 연내 2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여 명의 전문 바이어를 통해 전국 각지에 숨어있는 우수 농가와 상품판로가 부족한 협동조합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성과와 상관없이 산지 스토리관에 적합한 고품질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온라인몰이 시중 매장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을 온라인으로 단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농가들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이밖에 산지 스토리관을 통해 국산 우수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산 농수산물 중 고가 프리미엄 식품군은 일부 백화점 매장 외에 판로확보가 어려워 농가 매출 확대가 쉽지 않았다. 현대그린푸드는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한 중간유통단계를 없애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농수산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산지 스토리관과 현대홈쇼핑 방송 등 그룹사들과의 협력과 유통망 확대로 오는 2019년까지 연간 1천억 원의 온라인 식품사업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백화점 식품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프리미엄 식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상품개발역량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위생 ·마케팅 등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