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식에 일본문화는 덤"
"술과 음식에 일본문화는 덤"
  • 관리자
  • 승인 2006.09.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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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하나하나에 이자카야 주점 자긍심을 심는다
(주)제이에스프로페셔날 가맹운영본부
일본 선술집 컨셉의 ‘쇼부’를 통해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제이에스프로페셔날(회장 박윤상).
쇼부는 좋은 재료, 좋은 맛,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3박자를 추구해 침체돼 있는 국내 이자카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고객이 찾아올 수밖에 없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있다.
모르는 사람 조차도 무심코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될 만큼 점포구성이나 간판에서 강한 흡입력을 발휘하고 있는 쇼부.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에 돌입한 쇼부는 현재 전국에 걸쳐 130여개 가맹점을 운영중이며 신규 브랜드로 존슨부대찌개, 쇼부 야끼도리 등의 브랜드를 통해 신규사업을 타진중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가맹점은 파트너십을 갖고 동반 성장해야 할 윈윈 관계에 있다.
쇼부에서 본사와 가맹점의 연결고리는 바로 가맹운영본부다.
조직원 개개인의 개성이 강해 얼핏 보면 서늘한(9) 조직 분위기지만 가맹점 만족이라는 방향성을 향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맹운영본부를 만나봤다.


#가맹점 탄생의 주역들
JS프로페셔날은 크게 가맹운영본부, 가맹영업본부, 물류유통본부, 기획관리본부로 조직화돼 있다.
이중 가맹운영본부는 가맹점 개설을 위한 오픈개설팀, 가맹점 관리를 위한 수퍼바이저팀, 교육팀, R&D팀으로 구성돼 있다.
가맹영업본부에서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가맹운영본부가 하나의 매장이 탄생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책임지는 게 그들의 몫이다.
새로운 매장을 위해 45일간 잉태의 과정을 담당하는 것.
매장 디자인을 위한 레이아웃에서부터 인테리어, 주방시스템에 대한 레이아웃, 디스플레이, 점주, 직원 등에 대한 교육에 이르기 까기 하나의 매장이 완성되고 완벽한 메뉴와 서비스, 분위기로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이 그들의 임무다.
이들의 임무는 매장 오픈 후에도 이어지는데 오픈개설팀이 영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놓고 영업이 시작되면 이후에는 수퍼바이저팀이 투입돼 가맹점의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교육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문. 교육팀은 점주 마인드, 홀 직원의 서비스 교육은 물론 메뉴 교육을 실시하며 오픈상황을 연출,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면 재교육을 실시해 철저한 준비로 고객을 맞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로의 업무가 톱니바퀴처럼 연관돼 있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다.
올 초부터 가맹영업본부의 새로운 안주인을 맡게 된 문승환 이사는 시스템에 의한 본부 업그레이드에 매진하고 있다.
한정된 인원과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키 위해서는 시스템 확립이 필수라는 것.
조직은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지만 여기에 열정을 더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가맹영업본부는 젊은 조직이고 활기찬 조직을 지향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젊음과 열정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젊음과 열정이 있다는 게 이들의 강점이다.

#가맹점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뭉치다
가맹영업본부는 매장 하나 하나 탄생할 때마다 딸자식 시집보내는 것처럼 대견하기도 하고, 섭섭함을 동시에 느낀다.
그러나 출가시킨다고 끝은 아니다. 더욱 잘 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문승환 이사는 “우리가 힘들어야 가맹점이 편하게 영업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며 “쇼부라는 브랜드를 선택해준 내, 외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끊임없는 채찍을 가하고 있고 부서원들이 잘 따라줘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쇼부의 등장으로 이자카야 브랜드가 대거 생겨났고 이 과정에 미투 브랜드도 난립하게 됐다. 그렇기에 프리미엄 이자카야 라는 점으로 단단히 무장해야 한다는 게 가맹영업본부직원들의 공통된 각오. 이들은 철저한 관리로 쇼부가 이자카야 업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데 자존심을 걸고 있다. 이는 곧 사명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밀착되고 정이 오가는 가맹점 관리를 위해 가맹영업본부는 여러모로 고민 중인데 최근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성과가 소그룹 간담회를 도입하게 된 것인데 이는 130여개나 되는 많은 매장이지만 단 한 곳 가맹점의 의견도 간과하지 않기 위해 담당 수퍼바이저가 각 지역별 가맹점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다.
외식업의 특성상 인력이동이 많아 가맹점주가 애로를 겪는 점에 착안, 가맹점 인원이 부족할 때 언제든 파견해 줄 수 있는 인력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상에 고충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다품종의 퀄리티 있는 메뉴를 지향하는 쇼부 브랜드의 특성상 주방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교육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문승환 이사는 “50억원 비용을 투입한 만드는 매장보다 5억원을 들여 만드는 매장이 더욱 어렵고 힘들다”며 “전 재산을 투자해 창업을 하고 쇼부에 남은 인생을 건 점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새로운 일본 문화 전파
외식업은 어느 듯 음식을 파는 장소에서 문화를 제공하는 곳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중이다.
김욱기 팀장은 “쇼부가 단시간 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술과 음식이 아니라 일본 문화를 함께 전파했기 때문”이라며 “국내에 생소한 일본 현지의 분위기를 선사하기 위해 일본 고유의 축제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고객을 안내하는 등 일본인의 음주문화와 일본문화를 친근하고 가깝게 제공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전한다.

이들의 공통된 목표는 고객들이 보다 편하게 들르고 즐길 수 있는 장소 제공이다.
여기에 쇼부를 통해 새로운 일본 문화를 알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맹점 영업이 잘 되는 것으로 보상받고 싶다는 JS프로페셔날의 가맹영업본부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멀티플레어이로 남길 바란다.

<가맹운영본부 소개>
문승환 이사
영화학도였던 문승환 본부장은 프랑스에서 단편영화, 연출, 에이전트, 마케팅 등을 공부한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대학시절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카페를 선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던 그는 당시 국내에는 생소했던 유럽의 카페문화를 전하기 위해 카페의 기획, 인테리어, 영업 등을 통해 외식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워왔다.
그의 이러한 끼는 유학시절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는데 파리 유학시절에는 소르본 대학 앞에 카페를 직접 운영했던 경험도 있다고.
유학시절 유럽의 유명 레스토랑 곳곳을 방문하며 그들의 장인정신이 깃든 선진 외식문화를 느끼고 배운 그는 이후 국내에 들어와 유수 외식업소의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외식업계의 마당발로도 통하는 그는 후배들에게 날카롭고 예민한 선배의 자리를 주저하지 않는다.
가맹점 밀착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문 이사는 이 자리를 빌려 힘들지만 잘 따라주는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고 앞으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항재 차장
수퍼바이징을 주 특기로 갖고 있는 이한재 차장은 쇼부 130여개 가맹점들의 숟가락, 젓가락 수까지 세고 있을 만큼 철두철미함을 가맹점 관리에 접목시켜 철저한 가맹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오픈개설, 가맹개설, 가맹관리 등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는 깔끔한 마무리로 가맹영업본부의 든든한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강석구 차장
안경 넘어 장난스런 눈빛을 통해 팀의 개그맨 역할을 하고 있는 강 차장은 쇼부 본점인 종로 관철점의 조리장 출신으로 가맹점에 대한 세심한 조리교육으로 쇼부의 메뉴를 알리고 있다.

전성호 차장
유명 호텔 양식부 출신으로 독립 매장을 운영해본 경험을 갖고 있는 전 차장은 매장을 운영해본 경험을 살려 가맹점주들의 절친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욱기 과장
직영매장 점장으로 시작해 본사에 합류하게 된 그는 현장의 소리를 가깝게 듣기 위해 가맹점 방문을 내 집 드나들 듯이 하고 있다. 팀의 막내로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어려운 일을 도맡아가며 선배들의 노하우 습득에 하루하루가 바쁘다고.

이진영 팀장
바쁜 일정으로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일본 명문대학인 핫토리 조리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이 팀장은 트렌드를 앞서가는 날카로운 R&D로 쇼부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질 좋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가 개발한 메뉴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손수진 기자 starssj@ 사진 최원우 기자 beo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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