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박람회, 글로벌식품 세미나 열린다
식자재박람회, 글로벌식품 세미나 열린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3.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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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국제학술세미나 ‘시장을 Read하고 글로벌 농식품 산업으로 Lead하라’
▲ 지난 2015년 제6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부대행사로 4월 15일 aT센터에서 열린 ‘식재 트렌드를 통해 본 외식산업 미래 경영전략’이란 주제의 세미나에 400여명의 청중이 몰려 일부는 자리를 잡지 못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사진=이종호 기자

오는 4월 20~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1, 2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식품·외식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람회 둘째 날인 4월 21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사)한국외식정보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세미나 ‘시장을 Read하고 글로벌 농식품 산업으로 Lead하라’가 열린다.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중국 천진시루이펑커모유한공사(天津市瑞丰科贸有限公司)의  쩡이리잉(郑宜玲)총경리, 일본 농식품유통산업 컨설팅 업체 키스태프(キースタッフ) 주식회사의 토스 켄지(鳥巣研二) 대표,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각각 △중국시장 & 고객니즈 분석에 따른 한국 식품의 포지셔닝 △일본시장&고객니즈 분석에 따른 한국 식품의 포지셔닝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실천 과제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박종서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과 백진석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전략처장, 고덕길 주식회사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 상무, 김득수 구매자협의회 부회장(SPC그룹 상무),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 등이 토론을 벌인다.

박람회 셋째날인 4월 22일에도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사)한국장류기술연구회 등의 주최로 국내 발효미생물산업관련 기업 및 관련기관 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醬과 贓’(장과 장)‘ 미니포럼을 개최한다.

우리 전통 장류의 식자재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미니포럼은 박건영 교수(부산대)의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과 채수완 교수(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전통발효식품의 현대의학적 중요성’, 성문희 교수(국민대학교)의 ‘장내미생물과 건강’, 정도연 원장((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 CJ BLOSSOM PARK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 및 산업현황’ 등 5개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또 이번 박람회는 ‘맛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쌀, 두부, 치즈, 김치, 장류, 과일류, 견과류, 닭고기류, 계란, 올리브 등 10가지 식재 중 1가지 이상을 사용한 레시피를 공모해 참관객들에게 선보이고 판매도 하는 ‘레시피 마켓’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레시피 마켓은 지난 15일까지 조리·외식관련학과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은 물론 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참신한 메뉴를 참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잔여부스 신청 마감일인 이달 29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람회조직위원회가 추가 참가 희망업체를 엄선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는 전국 외식업체 관계자들이 가장 우수한 식자재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맛깔나는 식품 빛깔나는 외식’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010년 시작된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는 올해 7회째를 맞으면서 국내 최대의 식자재 생산자와 대량소비처인 외식업계가 상생하는 B2B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 박람회에도 전국 지자체의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업체와 농식품 가공업체, 국내외 식품제조·유통기업은 물론, 외식업체에서 사용하는 주방기기·기물 관련업체 등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총 250여 개 업체가 32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도 지난해 30개 업체가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15개 업체를 추가해 45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국 지자체에서 내세우는 우수 농축산물도 한 자리에서 직접 살펴보며 구매상담부터 계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국내외 중견 식품제조·유통기업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소스·양념류와 반조리식품 등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박람회 참가업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국내 중대형 외식업체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다. 또 외식업체 측은 다양한 식자재 생산·유통업체와 만나 win-win할 수 있는 상생의 한마당이 만들어진다.

이같은 상생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지난 2014년 제5회 박람회에서는 159억여 원의 거래·상담실적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 제6회 박람회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348억여 원의 실적을 올렸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식품제조·유통기업은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 홈페이지(http://www.ffisk.kr)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직접 접수하거나 박람회 사무국(02-443-4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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