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 사용 업소 배달 매출 연평균 500만 원↑
배달 앱 사용 업소 배달 매출 연평균 500만 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03.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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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용” 81%

배달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외식 업소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앱 브랜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배달통이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16 배달음식점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앱 사용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연평균 504만 원 증가했다.

홀 매출은 372만 원이 감소했지만 배달 매출의 증가로 전체 156만 원의 매출이 올랐다. 반면 앱 비가맹점의 배달 연평균 매출은 1788만 원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홀 매출도 743만 원이 줄어 전체 2520만 원이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 침체와 메르스 사태 등 악재가 터졌어도 앱 사용으로 매출 증대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전체 조사 대상 중 앱 사용 업소는 80%에 달했다. 특히 치킨 업종은 사용률이 89%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피자양식(85%), 족발보쌈(80%), 한식분식(76%), 중식(69%) 순으로 사용률이 높았다. 외식 자영업자들은 현재 홍보 수단 중 매출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앱을 1순위로 꼽았고 이어 자체 제작 전단지, 인터넷 마케팅, 지역연합책자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달 앱은 비용대비 효과면에서도 기존 광고보다 나았다. 지난해 전단지 제작 비용은 71만5천 원인 반면 앱은 43만 8천 원으로 전단지 제작 비용이 1.6배 높았다. 앞으로 앱을 계속 사용하겠다는 응답은 81.3%였고 중단하겠다는 답변은 4.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국 702개의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제원 요기요·배달통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배달앱이 음식점 사장님들의 매출증대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3개 배달앱이 힘을 합쳐, 배달음식점 사장님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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