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2020년 매출 1조 원, 3천호점 이루겠다”
이디야커피, “2020년 매출 1조 원, 3천호점 이루겠다”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04.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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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 맞아 ‘비전2020 선포 기자간담회’ 개최
▲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논현동 본사에서 창립 15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전체 매출 1조 원과 매장 3천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사진=이디야커피 제공

이디야커피(대표이사 문창기, 이하 이디야)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신사옥 이디야빌딩에서 ‘비전2020 선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이디야는 간담회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설을 구축한 단독 사옥을 소개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커피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로서 커피문화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역할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 매출 1조 원, 가맹점 3천호점 돌파, 해외사업 진출 등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매장 비율 강화・ 해외진출

이디야는 오는 2020년까지 총 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해 △가맹점 3천점 돌파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등 유통 사업 확대 △해외사업 진출 △커피 품질 강화 △상생경영 지속 등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이디야는 현재 약 2천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수도권이 1014개로 전체 매장의 약 64%를 차지한다. 이에 지방 권역 대도시 및 중소도시에 대한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지방 매장 비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호남사무소도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출시한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의 유통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3천만 스틱 판매로 매년 3배 이상 매출이 늘고 있는 비니스트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마트,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이 확대되면서 이디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이디야는 비니스트를 통해 프랜차이즈 기반의 종합식품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

올해 해외사업에 대한 계획들도 세부적으로 진행된다. 이디야는 단계적 추진을 통해 명분이 아닌 실질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렸다.

지난 2012년부터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전문가를 채용, 인력을 충원해 프랜차이즈 현장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의 성공적 해외 진출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자료를 취합했다.  

이디야가 세운 해외진출 단계적 계획은 △1단계(16년 상반기) 해외 시장 조사 및 해외 진출 방법 검토 △2단계(16년 하반기) 해외 진출국가 선정 및 진출국가 심층 시장조사 시행 △3단계(17년 상반기) 해외 직영점 1차 오픈 △4단계(17년 하반기) 해외 가맹점 2차 오픈이다. 이미 동남아 및 미주 등 세계 각지를 대상으로 진출 가능 여부에 대한 협상에 있어 상반기 내 1차적인 진출 국가를 선별할 예정이다. 태국 방콕이 첫 해외사업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디야는 2020년까지 200개 이상의 해외 매장을 개설하고 1천억 원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 커피문화공간 ‘이디야 커피랩’

이디야는 기존 이디야 커피연구소를 확장해 R&D뿐만 아니라 고객 체험 공간으로 소통까지 가능한 복합 커피문화공간 ‘이디야 커피랩(Ediya Coffee Lab)’도 선보였다.

신사옥에 마련한 이디야 커피랩은 이디야 가맹점에 유통되는 원두의 품질 향상,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허브(Hub) 역할을 담당한다.
R&D룸과 생두 저장실, 가맹점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 로스팅룸(Roasting  Room)’, 메인바(Main Bar), 원두 퍼포먼스바(Performance  Bar), 베이커리룸(Bakery Room)등으로 구성됐다. 

문 회장은 “이디야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커피 맛의 업그레이드, 가맹점주의 수익 창출이라는 초심에 집중하겠다”며 “이밖에 품질,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 강화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 위상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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