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여의도2호점
네네치킨 여의도2호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04.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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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가맹점 상품으로 오토바이 모두 교체해야죠”

패기와 열정이 넘치는 장영환 점주<사진>가 운영하는 네네치킨 여의도2호점은 패기만큼 매출도 높다. 전국 1100개가 넘는 네네치킨 매장 중에서도 20위 안에 드는 ‘하이 클래스’를 자랑한다. 지난 2월 열린 2016 전국 우수가맹점 시상식에서 최우수가맹점에 선정됐다.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의 기록이다. 매출 하루 100마리 이상은 물론, QSC 부문에서도 기준에 부합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뚫고 여의도2호점은 우수가맹점 선정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으로 16곳만이 선정된 최우수가맹점에 뽑혔다.

“2014년 27곳에서 지난해 16곳으로 줄을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맹점과 상생하려는 본사에게도 고마운 마음이고요.”

최우수가맹점으로 선정된 만큼 여의도2호점은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 2014년 약 10억 원에 이어 지난해 7억 원대를 기록했다. 불황에도 높은 매출을 낼 수 있었던 힘은 맛과 브랜드 인지도 외에 준비된 외식인 장 점주의 노력이 있었다.

네네치킨 여의도1호점을 운영하는 아버지 일을 돕다 맛있는 먹을거리를 고객에 서비스하는 일이 적성이 맞아 25세의 나이에 매장을 열어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장 점주는 “처음엔 나이도 어리고 무척 고되다며 아버지가 반대를 많이 했다”며 “적성에도 맞았고 어렵게 시작한 만큼 보란 듯이 잘 해내고 싶어 더 열심히 달렸다”고 말했다.

젊은이 특유의 열정으로 매장은 순조롭게 운영됐다. 한강이 가까운 상권 덕에 배달 위주의 매출이 특히 높았다. 요즘엔 회사원들도 점심시간에 치킨을 먹는 경우가 종종 있어 회사 상대 홍보도 열심히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정체가 되고 있었다. 장 점주는 곰곰이 고민했다. 고민 끝에 전국 최상위권 매출을 올리는 종로점 점주에게 조언을 들었다. 문제는 홍보 대상과 방식이었다.

“저는 아파트나 지하철역 등 오프라인 홍보에만 집중하고 인터넷과 모바일 홍보, 마케팅에 소홀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조언 덕에 온라인 홍보도 열심히 하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금도 그분을 멘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높은 만큼 매장은 무척 바쁘게 돌아간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성수기에는 말 그대로 눈코 뜰새가 없다. 장 점주도 바쁘게 움직이지만 직원들이 움직여주지 않으면 어렵다.

그는 “다른 매장보다 훨씬 바쁘기 때문에 인센티브 등도 더 챙겨주고 있다”며 “친절서비스 교육도 잘 따라줘 고맙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4천여 만 원을 들여 네네치킨 최신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주방 확장, 홀 설치 등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구조로 변경했다. 또 늘 고생해주는 직원을 위해 별도의 휴게실도 만들어 직원 만족도도 높였다.

이른 나이에 시작해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 점주는 여전히 이루고 싶은 게 많다.

“현재 오토바이를 8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중 2대는 우수가맹점 상품으로 교체했는데 나머지 6대도 상품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여섯 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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