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천연 식품소재로 잡는다
알레르기, 천연 식품소재로 잡는다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4.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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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영실 및 유산균 이용한 알레르기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식품연) 장내미생물연구단 신희순 박사 연구팀은 알레르기를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인 영실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영실추출물은 800여 종의 천연물과 식품 소재를 대상으로 한 시험관시험 및 전임상 시험에서 가장 뛰어난 항알레르기 활성을 보인 식품소재다.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 및 식품알레르기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서 우수한 효능을 나타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은 700여 종의 전통식품유래 미생물 중 가장 뛰어난 항알레르기 활성을 갖는 프로바이오틱스 소재로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 접촉성피부염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알레르기 개선 기능성 소재로 개발된 영실추출물은 국내 천연 자생 식물인 찔레나무의 열매에서 나왔다.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은 전통식품(김치)에서 유래한 유산균(Lactobacillus pentosus KF340)으로 두 소재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용 가능한 소재로 인정된 안전성이 보장되는 국내의 천연물 자원을 활용했다.

알레르기 개선 영실추출물은 식품연에서 수행한 ‘알레르기 대응 기능성식품 연구개발 사업(총괄연구책임자 신희순)’ 중 ‘천연물 소재를 이용한 항알레르기 식품의 개발연구(세부연구책임자 : 신희순)’를 통해 개발됐다.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항알레르기 식품의 개발연구(세부연구책임자 이소영)’를 통해 개발됐다.

이와 관련해 식품연은 지난달 30일 ‘영실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을 이용한 알레르기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기술’을 ㈜휴온스에 기술이전했다. 기술이전 총 규모는 선급 경상기술료(6.2억원)를 포함해 약 450억 원 정도다.

연구팀은 2회에 걸쳐 특허청(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정부 R&D 특허전략 지원사업’을 지원받아 효율적으로 연구방향을 검토할 수 있었다. 연구 성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후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기술이전 후 식품연과 휴온스는 공동으로 영실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KF340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식품연은 영실추출물과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의 건강기능식품 개발 외에도 천연물신약개발 및 프로바이오틱스 신약개발을 목표로 휴온스와 지속적으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희순 박사는 “알레르기를 개선할 수 있는 영실추출물 및 프로바이오틱스 LPKF340을 활용한 건기식 개발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및 면역억제제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알레르기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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