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올해 7회째를 맞는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가 개막된다.
올해는 참가업체 부스로 전시장 전체를 사용하게 돼 지난해까지 2전시장에서 진행했던 개막식을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B2B 식자재박람회로 열린다.
주요 참가업체는 전국 청정지역 지자체 영농사업단 등과 농림축산식품부 및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천한 45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농촌진흥청을 비롯, 국내외 주요 식품·주방용품 등 키친솔루션 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대형 외식기업과 단체급식업체, 가공식품기업 등 식자재의 대량 소비처 관계자 1만2천여 명이 이번 박람회를 찾아 활발한 거래상담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과 식자재 대량 소비처를 직접 연결하는 바이어 상담회를 주선, 정부의 농식품기업 활성화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람회 주제관은 최근 외식업계의 신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푸드테크관’으로 ㈜로킷, 레드테이블, 인성테크 등 주목받는 3개 스타트업 업체가 미래 외식시장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 지난 5회 박람회부터 선보인 ‘레시피마켓’에서는 미래 외식업계를 이끌어갈 조리 전공 대학생들의 독창적 레시피를 전시·판매한다.
박람회 이틀째인 21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는 국내 농식품산업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찾는 ‘시장을 Read하고 글로벌 농식품 산업으로 Lead하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쩡이리잉(郑宜玲)천진시루이펑커모유한공사(天津市瑞丰科贸有限公司) 총경리와 일본 토스 켄지(鳥巣研二) 키스태프(キースタッフ)주식회사 대표,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의 주제발표와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의 좌장으로 박종서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원장·유충식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고덕길 ㈜현대그린푸드 식재사업부 상무·김득수 한국구매전문가협회 부회장(SPC 영업상무) 등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어 22일은 같은 장소에서 ㈔한국장류기술연구회(회장 신동화) 주최로 미니포럼 ‘醬과 臟(장류와 장 건강)’이 열린다. <관련기사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