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몽쉘 바나나 앞세워 파이 시장 부활 선봉장
롯데제과, 몽쉘 바나나 앞세워 파이 시장 부활 선봉장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4.18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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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선보인 ‘몽쉘 초코&바나나’가 큰 인기를 끌며 국내 파이 시장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닐슨 포스데이타에 따르면 국내 파이시장은 2013년 2836억 원, 2014년 2680억 원, 지난해 2622억 원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불황에 강하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국민간식으로 자리매김했던 파이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국내 파이 시장 점유율 1위인 롯데제과는 지난달 10일 ‘몽쉘 초코&바나나’를 선보이며 파이 시장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등 3주간(3월 21일부터) 세븐일레븐 포스데이터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판매 수량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1500만 개에 달한다.

롯데제과는 몽쉘 초코&바나나가 전체 몽쉘 매출에도 영향을 끼쳐 지난달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이달 11일까지는 45% 이상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몽쉘 초코&바나나의 히트에 최근 제품 생산량을 15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제품은 평택공장과 양산공장 두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생산물량은 월 100억 원대다. 회사는 제품 증산에 따라 몽쉘 초코&바나나 4월 판매량이 3천만 개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말랑카우 캔디와 감자칩에 넣은 바나나를 제품이 열대과일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몽쉘 초코&바나나는 향긋한 바나나의 맛과 향이 부드러운 크림과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 특징이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몽쉘 초코&바나나가 제2의 허니 열풍을 몰고 오길 바란다”며 “국내 파이 시장 규모도 올 연말까지 15% 이상 신장한 3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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