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 만족한 ‘바이어상담회’ 성료
참가업체와 바이어 모두 만족한 ‘바이어상담회’ 성료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04.25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일까지 3일간 33개 바이어 참가 총 208건 상담 건수 기록

제7회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와 연계해 열린 ‘바이어상담회’가 구매처(바이어)와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들과의 실질적인 거래를 이끌어내며 큰 성과를 올렸다.

바이어상담회는 대형 외식업체와 식품제조업체, 단체급식업체, 대형 유통사 등의 구매담당자와 R&D 관계자를 초청,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추천을 받은 전국 우수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45곳과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된 특별 행사다.

이번 바이어상담회에는 현대백화점, 한화갤러리아, 호텔신라, BGF리테일(편의점 CU), 코레일유통 등 유통업체와 NS홈쇼핑, 농협 아임쇼핑 등 홈쇼핑업체, 위메프,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한화호텔&리조트 등 단체급식・식자재유통업체, 이랜드 외식사업부, 김가네, 리치푸드, ㈜한솥, 원앤원(주) 등 국내 대표 유통・식품・외식기업 바이어가 참가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 바이어상담회는 33개 바이어가 참가해 총 208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마다 실질적인 거래를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어된장, 어간장을 생산하는 ㈜옹기식품은 NS홈쇼핑, 한국외식산업협동조합과 5억 원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고, 놀뫼인삼 영농조합법인도 현대백화점과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문경 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은 삼성웰스토리와의 2차 면담을 박람회 기간 내에 진행했다. 겉절이와 양념장을 취급하는 ㈜양념마을은 앰버서더 호텔체인과 납품 계약을 맺고 다른 바이어 업체와 추후 상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옹기식품 대표는 “제품 유통 활성화에 대한 고민이 컸는데 바이어상담회를 통해 해결이 됐다”며 “다음 박람회에서도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어상담회에 참가한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초청 바이어들 또한 우수한 농축산 식자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상담회를 평가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상담 예정시간을 넘기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낸 바이어들은 일정상 상담 진행이 어려운 몇몇 업체와 따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상담 약속을 잡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성섭 한화호텔&리조트 신선식품팀 차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양질의 농축산식품을 제조·가공하는 농공상융합형 식품중소기업 제품과 관계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곡류 업체 두 곳과의 상담 결과가 긍정적이라 이후 추가적인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 바이어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수축산업과 식품외식산업의 행복한 상생’이라는 박람회 취지에 맞게 숨어있는 전국의 우수한 제품을 대량 구매력이 있는 기업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