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ISK 특집] 박람회의 주역 지자체 로컬푸드
[2016 FISK 특집] 박람회의 주역 지자체 로컬푸드
  • 식품외식경제
  • 승인 2016.04.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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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명품 약초장아찌에 양파껍질 차 한 잔

경남 창녕군은 양파와 마늘로 유명한 지역이다. 영농법인 창녕 도리원은 여기다 약초장아찌 등을 개발, 외식업계 관계자들의 탐방코스로도 유명하다.

이번 박람회에는 창녕 도리원과 양파즙과 양파국수, 마늘국수 등을 생산하는 우포바이오 푸드, 전통주 및 전통차 생산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 간장 전문기업 화왕산식품이 참가했다.

우포의 아침 주식회사는 건강에 좋은 양파껍질 차와 쌀로 빚은 우포생막걸리를 소개, 참관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창녕군은 도리원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업체뿐만 아니라 지역의 장점을 살린 농식품가공업체를 식자재박람회에서 널리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시│해풍과 비옥한 토양이 키운 건강한 먹을거리

서산시는 ‘서산뜨레’라는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를 갖고 있다. 현재 뜸부기쌀과 생강한과, 6쪽 마늘 등 31개 업체 36품목만이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서산뜨레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김순주생강한과와 서산시아로니아 등이 서산뜨레를 대표해 참가했다. 생강 주요 산지답게 전통명인이 만든 김순주생강한과가 인기가 높다. 서산 대오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이오는소리의 천일염도 고품질을 자랑한다. 서산시아로니아는 아로니아를 그대로 착즙한 친환경 주스를 만든다. 서산진뫼산삼은 자연방임을 원칙으로 재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국내 유일 감태 명인 송철수 씨가 설립한 송원식품의 감태는 월등한 품질을 자랑한다. AAC가 키워낸 서산 양파·냉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우리미단은 쌀 함량 95~100%인 한국쌀국수 ‘한면’을 만드는 업체로 쌀국수와 쌀냉면, 쌀스파게티 제품을 소개했다.

평창군│해발 700m에서 온 신선함

평창군의 상징은 ‘Happy 700’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랭지 농축업 지역으로 꼽히며 장류, 황태, 메밀이 주요 특산물이다. 국내 최고급 김치와 장아찌 등을 생산하는 박광희푸드는 대추고추장과 단무지 대용으로 쓸 수 있는 메론장아찌를 선보였다.

대관령눈마을황태는 추운 대관령 자락에서 겨우내 자연이 만든 건강 식품 황태 관련 제품을 내놓았다. 평창에서 20년째 나또생청국장을 생산하고 있는 부일농산은 평창나또와 나또분말, 나또환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오대산식품은 평창 특산물인 메밀 전문 가공 업체로 이번에 타타리메밀차와 타타리메밀국수를 내놨다. 평창 잣 농원은 고랭지에서 채취한 고급 잣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춘천시│식품과 첨단 바이오 기술의 결합 

춘천시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식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동화푸드는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명란젓, 천년아라심심젓갈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만나포도원은 강원 최대 유기농 포도원을 운영하며 자연발효한 아황산 없는 포도주를 만들고 있다.

바른은 산야초 효소·표고 소금 등을 전시했다. 씨월드는 해양심층수 부각과 전복가공품을 소개했다. 옥두식품은 산화방지를 극대화한 한우핫도그제조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제조 기술력이 뛰어나다. 장수채는 세계 최초 땅콩새싹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항암, 항산화 물질인 레스베라트롤 함량이 월등한 땅콩새싹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매실고추장과 멸치액적어간장을 내놓은 정토담, 인제군 용대리의 황태세상도 박람회에서 황태포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함양군│활력 넘치는 우수 식자재 생산기지

함양군은 지난 2010년 첫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부터 이번 7회 박람회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참가 횟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내용도 충실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최우수부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함양군은 이번 박람회에 우리가, 정가네식품, 용추골된장집, 함양 상림 연영농조합법인 등 9개 업체가 참가했다. 함양군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군청의 적극적인 농식품산업 육성으로 국내 대표적인 식자재생산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함양군은 앞으로도 젊은 농식품 사업자를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촌 공동화현상을 막는데 주력, 생동감 넘치는 지역사회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거창군│고랭지 특산 웰빙 가공식품이 주역

일교차가 큰 고랭지 기후의 함양군은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지역 특산 약초를 활용한 다양한 차류, 장아찌류, 착즙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농업회사법인모리는 우리나라 토종식물인 노각나무 새순에서 채취한 즙으로 만든 액상차 패스큐아를 주력상품으로 소개했다. 패스큐아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성이 밝다는 평이다.

이밖에 산약선영농조합의 산마늘효소장아찌, 푸른농원의 오지자액상차, 백초영농조합의 산양산삼하수오, 삼흥식품의 아로니아 원액 및 골드환, 세명한방제약의 세명발효액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거창홍어성초영농법인은 약모밀차와 어성초 천연비누, 홍어성초 등 지역 특산품의 장점을 살린 제품을 소개했다.

농업회사법인모리 관계자는 “노각나무가 가진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조만간 전국적인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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