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원두커피 매출 늘어
서울 지역 외식업소 등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 소기업 400곳, 소상공인 800명 등 총 12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 1분기 체감경기지표(실적BSI)를 조사한 결과 66.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 14.1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BSI는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악화를 뜻한다. 실적BSI의 세부 지표별로는 매출 15.8포인트 하락, 영업이익 15.3포인트 하락, 자금사정 10.8포인트 하락, 생산 11.7포인트 하락 등 대부분 전분기보다 크게 내려갔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22.4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내려갔고 모든 업종에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편의점 커피의 상승도 눈에 띄었다. 올 1분기 편의점 원두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상승했지만 커피전문점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진행했고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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