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종합상사 쇼지츠에 매 분기 1천t 규모 우지 수출 예정
국내 유지 전문 기업 대경오앤티(대표 김창윤)가 일본 종합상사인 쇼지츠에 1천t 규모의 우지를 수출하며 해외 사업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경오엔티는 이미 식용유지 라드유를 일본에 수출하며 시장 확대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종합상사 쇼지츠는 일본 도쿄에 소재했으며 대경오앤티는 매 분기마다 우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경오앤티는 오는 6월에도 1천t 규모의 우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 유지 시장 내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리란 기대다.
이번 수출 품목인 우지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주로 공업용 올레인산 추출에 사용된다. 가수분해∙증류 등의 제조과정을 통해 추출된 올레인산은 윤활유, 세제 원료, 직물 방수제, 플라스틱 등 산업용 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대경오앤티 관계자는 “대경오앤티는 양산, 대구, 음성 등 가동 중인 공장이 9곳에 이를 정도로 국내 동∙식물성 유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해 온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출 물량 증대와 해외 영업망 확대를 꾀하는 등 글로벌 대표 유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오앤티는 20년 동안 국내 식용 및 공업 유지 생산∙유통에 나서는 등 유지 정제 사업을 필두로 렌더링, 운송, 해외 사업까지 폭넓은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오하이오주에 육가공 시설 사업장을 갖춰 해외 사업망 확대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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