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프랜차이즈 산업이 패스트푸드와 식료품 업종을 중심으로 3년마다 약 1만 개씩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OTRA 파리 무역관에 따르면 프랑스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지난 2005년 약 4만 개에서 2008년 5만 개, 2011년 6만2000개, 2015년 약 7만 개로 증가해 왔다. 프랜차이즈 본사 또한 2005년 929개에서 2008년 약 1400개, 2011년 약 1600개, 2015년 1834개로 3년마다 약 200개씩 증가했다.
총 매출규모는 2005년 430억 유로에서 2008년 478억 유로, 2011년 492억 유로, 2015년 534억 유로로 늘었다. 특히 본사 숫자가 증가한 업종은 패스트푸드(175→186), 식료품(165→172), 미용(152→155), 기업서비스(106→114), 카서비스(72→80), 건설(50→57), 직업교육(28→29) 등의 순이다.
지난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7만6800유로(약 1억200만 원)로 전년 대비 1만3천 유로(약 1730만 원·1.7%) 증가했다. 평균 매출 증가 업종은 식료품, 잡제품 소매, 가계설비, 기업서비스, 부동산, 직업교육 등 6개였으나 패스트푸드, 테마식당 등 외식관련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프랑스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경영자는 전체 60%가 남성으로 58%는 2년제 대학 졸업 이상, 75%는 봉급생활자 출신으로 조사됐다. 각 가맹점의 평균 고용 인력은 7~8명이며 가맹점의 83%가 현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