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가맹점의 하모니는 성공 창업의 선결 조건이다. 본죽 성공 창업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정정선<사진 오른쪽>, 최동환 부부(점주) 역시 본사와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등에 업고 두 번째 성공 신화를 써내려갈 채비다.
현재 세 개의 본죽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난 2월 인천 송도신도시에 본죽&비빔밥카페를 오픈했다. 송도신도시점은 지난 2006년부터 본죽 매장으로 운영하다 이번에 본죽&비빔밥카페로 전환한 사례다.
정 점주는 본죽 가좌점을 운영 중인 친언니 가게에서 일을 돕다 본죽과 인연을 맺었다. 본사의 체계적인 가맹 시스템과 브랜드 인지도, 매장 운영의 용이함을 직접 확인하면서 점차 성공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야심차게 시작한 송도신도시점은 오픈 초기 생각만큼 운영이 쉽지 않았다. 오픈 당시 개발에 막 들어간 신흥 상권이라는 환경적 제약에 단골고객 모객이 쉽지 않았던 터다. 그럼에도 본사의 로드맵 청사진을 믿고 3년 동안 뚝심 있게 밀어붙인 결과 이제 송도신도시점은 잘 나가기로 소문난 매장이 됐다.
송도신도시점의 성장은 이들 부부에게 송도센트럴파크점, 송도글로벌캠퍼스점까지 세 개 매장의 연이은 오픈을 가져다줬다. 이제는 다점포 성공신화까지 만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정 점주는 자신에게 성공을 가져다 준 송도신도점을 본죽&비빔밥카페로 전환한 것은 본사의 신뢰에 근거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정 점주는 “그동안 본죽 송도신도시점을 운영하면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지만 본죽&비빔밥카페가 빠르게 바뀌는 소비자 트렌드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 보고 변신을 결심했다”며 “실제 본죽을 운영할 때보다 매출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죽&비빔밥카페는 매장 인테리어가 밝고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아 늘 활기차다”며 “건강하고 다양한 한식 메뉴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며 본죽&비빔밥카페의 장점을 소개했다.
본사의 조언에 적극 협조한 결과 숍인숍 매출이 타 매장보다 20% 높은 점도 눈길을 끈다. 최 점주는 숍인숍을 잘만 활용하면 수익 창출의 극대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며 가맹점주들이 관심을 기울이길 당부했다.
최 점주는 “고객이 한 눈에 볼 수 있게 숍인숍 제품을 배치하고 판매하는 제품을 반찬에 넉넉히 주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며 “장조림을 좋아하는 고객에게 반찬을 넉넉히 제공한 다음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면 언젠가 구매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본죽&비빔밥카페 메뉴를 맛보게 하겠다는 포부다.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면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냉정한 채찍질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정 점주는 “창업을 할 때 누구나 성공을 꿈꾸지만 하고 싶은 분야를 면밀히 선택하고 사전 경험을 쌓는 것이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다”며 “본사와의 파트너십을 우선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면 누구나 달콤한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