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최근 돌풍을 일으킨 히트 상품의 매출 하락세에 골머리. 지난해 출시된 짬뽕라면 제품군의 매출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반짝’ 인기에 그치게 생겼다는 업계 관계자의 전언. 한 대형할인점에 따르면 전체 봉지라면 제품군에서 지난해 1분기 2~3% 비중을 차지했던 짬뽕라면군의 매출은 올해 1~2월 21%대까지 상승했지만 3월 매출 비중은 14.9%로 한 달 여만에 5%p가 급감. 이 외에 달콤한 맛의 감자칩과 과일소주 등 트렌드를 이끌었던 일부 제품도 판매량이 크게 떨어지면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 업계 관계자는 “미투 제품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시장 파이는 커졌지만 살아남은 제품은 극히 일부”라며 “신제품의 롱런이 사실상 불가능한 업계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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