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情, 사상 최대 월매출
오리온 초코파이情, 사상 최대 월매출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6.05.23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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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바나나’ 인기 힘입어 전년 대비 67% 성장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4월 한 달간 매출액이 15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7% 성장한 것으로 낱개 기준 약 5천만 개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한 개씩 먹은 셈이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3월 출시한 ‘초코파이情 바나나’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은 덕택이다. 식품업계 ‘바나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초코파이 바나나는 4월 한 달간 약 2천만 개가 팔렸다. 출시되자마자 SNS에서 20~30대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을 일으켰다.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오리온은 이례적으로 제품 출시 한 달 만에 생산라인을 늘리고 24시간 풀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초코파이情 바나나 인기는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 성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초코파이 오리지널의 4월 판매량은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출시되기 전인 2월 대비 21% 늘었다.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오리지널 제품으로 이어지며 초코파이 브랜드 전체의 성장을 이끈 것이다.

한편 지난 1974년 출시된 초코파이情은 국내 파이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자 전 세계 60개국에서 판매되는 글로벌 파이 제품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바나나 원물을 넣어 바나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사상 최대 월매출 달성은 지난 42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모방을 불허한 오리온만의 제품 노하우로 대한민국 대표 파이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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