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어 브랜드 ‘봉구비어’가 야구장에 진출했다. 봉구비어는 롯데자이언츠 홈 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맥주통을 메고 다니며 판매하는 이동식 생맥주 판매원 ‘맥주보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봉구비어의 맥주보이는 관객에 따라 5명에서 8명이 배치돼 1회부터 7회 말까지 운영된다. 맥주보이가 판매하는 맥주는 순간 냉각을 통해 차가운 맥주가 배출되는 시스템으로 매장에서 마시는 생맥주의 청량함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맥주보이는 관객이 부르면 찾아가 물총처럼 생긴 호스를 통해 따라주는 방식으로 생맥주를 판매하며 한 잔의 가격은 4천 원이다. 봉구비어는 철저한 신분증 검사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술이 판매되지 않도록 주의할 계획이다. 봉구비어는 현재 사직야구장 1루쪽 중2층에 부스형태로 입점해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맥주와 안주를 판매하고 있다.
봉구비어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편하게 맥주를 마시며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맥주보이를 운영하게 돼 기쁘다”라며 “봉구비어는 맥주보이의 맥주통을 매일 청소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판매 후 남은 맥주는 모두 폐기하는 등 위생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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