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의 멈출 줄 모르는 ‘도전’ 지켜봐주세요”
“맘스터치의 멈출 줄 모르는 ‘도전’ 지켜봐주세요”
  • 신지훈 기자
  • 승인 2016.06.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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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해마로푸드서비스(주) 해외사업팀 팀장

해마로푸드서비스(주)의 ‘맘스터치’가 국내 인기를 해외로까지 이어가고 있다. 대기업 브랜드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국내 햄버거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푸짐한 양, 건강한 맛의 수제버거로 틈새시장을 파고들었던 맘스터치는 최근 해외에 오픈한 매장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착에 성공했다.

맘스터치에게 올해는 해외시장진출 원년의 해다.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일굴 수 있었던 체계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브랜드 확장성을 타진하고 또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게 1차 목표다.

당면 과업의 일선에는 맘스터치사업부문의 막내부서인 해외사업팀이 움직이고 있다. 정동훈 해외사업팀장<사진>은 해외진출의 교두보라고 할 수 있는 대만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말한다.

“맘스터치는 조심스럽게 해외진출을 진행했습니다. 혹시 모를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죠. 현지에 맞는 메뉴와 매뉴얼, 교육프로그램, 접근 전략 등 다방면에 걸쳐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대만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비교적 첫 단추를 잘 꼈다고 생각합니다.”

맘스터치는 지난 4월 대만에 1호점을 개장했다. 첫날부터 소문을 듣고 모인 고객들로 인해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점심부터 이어진 줄은 마감시간까지 줄어들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정 팀장은 국내와 같은 전략을 통해 대만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대만 1호점은 주위 매장과 비교되는 획기적인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와 비슷한 수준의 소비를 하는 대만 대학생들은 푸짐한 양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매료돼 맘스터치를 찾고 있다.

연내 대학가 위주로 10여 개 매장을 더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가맹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시 번화가에 위치한 베트남 1호점은 7월 말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의 대만점과 달리 100% 본사의 투자로 설립된 직영점이라는 점에서 정 팀장이 들이는 정성은 남다르다.

“베트남 직영점은 맘스터치가 아시아시장 확대를 위해 성공 여부를 평가받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국내 베스트 메뉴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문화를 반영해 파이타, 라이스 등 메뉴를 폭넓게 구성하는 등 현지화, 다각화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프리미엄 수제버거라는 콘셉트로 대만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에요. 베트남의 사업환경이 대만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대만과 마찬가지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자리 잡기까지 당분간 한국과 베트남을 왔다 갔다 해야죠.”

맘스터치 해외사업팀은 대만을 전초기지로 삼아 하반기 베트남 직영점의 연착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큰 그림의 동아시아 로드맵은 베트남에서의 선전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 정 팀장의 조심스런 견해다.

“맘스터치의 해외진출에 대한 확고한 도전 의지에 반해 입사를 결정한 만큼 회사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가맹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멈출 줄 모르는 맘스터치의 즐거운 도전을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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