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만족도가 50점이 조금 넘는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신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5년도 군 급식 및 최종만족도 조사’ 결과 현역장병의 급식 만족도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57.7점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급식의 질·위생·환경·운영 등 부문별 점수 가운데 위생 부분 점수가 55.8점으로 가장 낮았다.
급식 질 부문은 56.7점으로 역시 낮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음식 분량 적정성’도 만족도가 52.9점에 그쳤다. ‘음식의 맛’에 대한 점수는 54점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육군 6개부대, 해군 3개 부대 등 현역장병 총 1463명이다. 국방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선호도가 떨어지는 급식 메뉴를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메뉴를 늘리는 등 식단을 변경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찾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것”이라며 “올해를 비롯해 매년 조사를 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같은 기준으로 만족도를 비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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