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

도심 속 건강한 한식의 맛을 만난다 이원배 기자l승인2016.06.10l수정2016.06.10 17:30l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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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좋은 식재 위해 전국 누벼

직접 담은 효소・천연 조미료 사용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자리잡은 한정식 매장 ‘칠량’(공동대표 박경애·이정인)은 도심 한 복판에서 한식의 정갈한 맛과 전통의 운치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간을 내서 찾아가야 하는 교외의 한정식 매장이 아니라 도심에서도 깔끔한 한정식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전통 한정식 매장으로 칠량이 강조하는 점은 건강하고 깔끔한 맛이다. 특히 건강한 맛을 위해 공을 들인다. 박경애 대표는 “우리 매장의 반찬과 음식은 직접 담은 효소와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낸다”며 “때문에 깊고 깔끔한 맛이 좋다고 평가해 준다”고 말했다. 실제 인공조미료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며 웬만한 식당을 가지 못하는 사람도 칠량은 어려움 없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에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려는 노력은 좋은 식재 구하기까지 이어진다. 계절마다 좋은 식재를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며 전국을 누빈다. 이정인 대표는 “철마다 좋은 식재를 구하기 위해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을 직접 누빈다”며 “고객에 자연을 담은 건강한 음식, 약이 되는 음식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한정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좋은 재료와 한정식에 대한 열정은 ‘일량’부터 ‘칠량’까지 주요 대표 메뉴에 고스란히 담겼다. 일량은 불고기, 이량은 한방제육보쌈, 삼량은 대하찜, 사량은 한방갈비찜, 오량은 갈비구이, 육량은 신선로, 칠량은 도미찜을 각각 주 요리로 내놓는다.

여기에 2~3인 이상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요리와 가성비 높은 칠량정식(평일 점심), 코스요리 후 추가할 수 있는 일품요리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826㎡(250평), 300석의 넓고 시원한 규모와 10개의 룸을 보유해 식사뿐 아니라 돌잔치, 하우스 웨딩, 생신잔치, 외국인 접대 등 다양한 행사 모임도 진행할 수 있다.

한식에 담긴 고유의 흥과 문화까지 알리기 위해 최근 국악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주 월~토요일 저녁 세 차례의 가야금과 대금, 해금 등의 공연을 갖는다. 박 대표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 한식과 우리 전통의 소리인 국악 공연을 통해 음식과 음악이 결합한 문화를 전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칠량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96호 장인의 옹기 작품 전시는 물론 옹기에 효소를 담그며 전통을 활용하고 있다.

세계에 한식 전파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칠량은 유튜브에 홍보 영상을 올리고 중국 웨이보 등에도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외국인이 방문하면 강한 인상을 받는 것 같다”며 “다시 오고 싶었다며 재방문한 외국 고객을 만나면 한식 전도사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문을 열어 10년 넘게 한식의 건강한 맛과 운치를 알려온 칠량이지만 최근 지속되는 불경기는 사실 걱정이다. 하지만 칠량은 고품질로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건강한 식재와 맛, 메뉴의 품질을 더 높인 차별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음식과 전통 문화가 결합된 운치있는 한정식 문화를 세계에 더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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