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상 따른 고객이탈 방지용 5월 매출 증가효과 입증
일본의 즉석우동 프랜차이즈 마루가메제면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면서 할인 쿠폰을 제공,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매체 J-CAST뉴스에 따르면 마루가메제면은 지난 2일 새로운 앱을 공개하면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한 앱은 마루가메제면의 최신메뉴, 점포 한정 메뉴, 계절별 메뉴 정보와 가장 가까운 매장을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290엔의 일반 우동을 140엔으로, 130엔짜리 메뉴를 100엔에 제공한다.
또 앱에서 영수증의 QR코드를 찍으면 적용 시기가 다른 추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하려면 응용 프로그램에서 열어야 하고 한 번 열어본 쿠폰은 24시간 후에 삭제된다. 하지만 24시간 이내에서는 몇 번이라도 이용할 수 있다.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1인 1매로 제한하고 정기적으로 우동 가격을 50% 할인해주는 매월 1일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일본 외식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한편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쿠폰을 사용한 할인 이벤트 등을 벌이고 있다. 마루가메제면은 이같은 이벤트에 힘입어 객단가를 평균 3.8% 올렸음에도 지난 5월 매출이 5.8%, 내점객수는 1.9% 증가했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