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여성 타깃으로 7배 성장
마케팅 강화 위해 별도법인 설립
보일러 등 주방기기 업체인 린나이코리아의 온라인종합쇼핑몰 샵린나이가 지난 1일부터 린나이에스엠(주)이란 이름의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마케팅 강화 위해 별도법인 설립
린나이코리아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샵린나이는 오픈 6개월 만에 종합 쇼핑몰 순위 26위를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샵린나이의 매출 역시 개점 초기에 비해 7배, 한달 전인 9월의 2.5배로 급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샵린나이가 짧은 기간 안에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주 소비자인 여성을 겨냥한 다각적인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샵린나이는 기저귀 및 분유 등 육아 주부들의 필수품들을 최저가로 공급하는 전략을 통해 주요 고객층인 젊은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성장하기 시작했다. 또한 요일별로 특정 제품을 노마진으로 판매하는 요일샵 운영, 다이아몬드 반지 이벤트, 미스·미시 컨테스트 등 젊은 여성들을 위한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 여성 전문 쇼핑몰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이와 함께 주부들에게 친숙한 '린나이' 브랜드 인지도 또한 샵린나이의 성장에 한 몫 했다. 샵린나이 김수용 팀장은 "여성을 집중적으로 공략,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 게 샵린나이의 성공요인"이라고 밝히며, "샵린나이는 독립법인 분사를 통해 온라인 종합 쇼핑몰 업체의 형태를 갖추고, 여성들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샵린나이는 회원가입 고객과 구매고객에게 영화시사회, 무료 사진인화, 집청소 대행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코리아닷컴에서 제공하는 벨소리와 게임, 영화와 어린이 교육 컨텐츠 등을 제공하는 무한대존 쿠폰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샵린나이는 12월부터 해외구매 대행 서비스 실시와 애인을 군에 보낸여성을 위한 상품코너인 '군인사랑'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형곤coolc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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