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건강한 소가 온다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건강한 소가 온다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06.28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셉션 개최해 레시피 공개
▲ 지난 17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열린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리셉션에서 존 헌들비 비프앤램 뉴질랜드 한국지사장(왼쪽부터), 라이언 프리어 뉴질랜드무역산업진흥청 상무참사관,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 스콧 케네디 2016 비프앤램 뉴질랜드 홍보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프앤램 뉴질랜드 한국지사 제공

“목초로 키워 더 건강한 뉴질랜드 소고기의 한국 시장 인지도 제고에 박차 가하겠다.” 비프앤램 뉴질랜드(한국 지사장, 존 헌들비)는 지난 15일, 17일 제주와 서울에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세미나와 리셉션을 진행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홍보대사 스콧 케네디 레시피 공개

지난 15일 라마다프라자호텔 제주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제주지역 호텔과 리조트, 레스토랑 셰프 및 구매 담당자 60여 명을 초청해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함께 서울 용산구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육류 수입·유통 관계자, 요리 전문가, 블로거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2016 비프앤램 뉴질랜드 홍보대사인 스콧 케네디 셰프를 초청해 레시피를 선보였다. 스콧 케네디 셰프는 지난 2주 동안 아시아 3개국(한국, 대만, 일본)을 방문해 각 국가별 시장에 맞춰 직접 개발한 새로운 레시피를 선보이며 뉴질랜드 목초사육 소고기의 장점에 대해 알렸다.

스콧 케네디 셰프는 이번 한국 방문을 위해 특별히 3가지 뉴질랜드 소고기 레시피를 공개했다. 레시피는 오이 피클 소고기 타르타르, 구운 방울토마토와 감자·허브크럼을 곁들인 타마린드 & 오렌지 글레이즈 갈비, 구운 마카다미아를 넣은 단호박 퓌레와 구운 비트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총 3종이다.

스콧 케네디 셰프는 “뉴질랜드 최고의 자랑인 소고기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조리법을 한국의 셰프들과 서울 리셉션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것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목초사육으로 건강에 좋아”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소고기 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매년 열리고 있다. 비프앤램 뉴질랜드는 뉴질랜드 소가 목초로 사육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곡물 사육 소고기에 비해 지방이 적고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곡물 사육하는 경쟁 국가인 호주산·미국산과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육지도 호주보다 좁기 때문에 안전하고 균질한 품질의 소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고 18~30개월 연령의 소만 도축해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비프앤램 뉴질랜드 관계자는 “뉴질랜드 소고기는 청정자연에서 영양가 높은 목초만을 먹고 자라 철분, 오메가 3가 풍부하다”며 “반면 지방과 칼로리, 콜레스테롤은 낮은 건강한 소고기로 균형 잡힌 식단 및 건강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라고 말했다.

비프앤램 뉴질랜드는 최근 한우값 고공행진에 따라 수입소고기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뉴질랜드 소고기 소비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기준 수입소고기 점유율은 호주산 53%, 미국산 37%로 두 나라가 약 90%를 차지하는 가운데 뉴질랜드산은 10% 미만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은 낮지만 한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클레어 펀리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한국은 다섯 번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지난해에는 1억 달러 이상의 소고기가 수입됐고 FTA 체결 이후 관세가 낮아져 향후 제로가 될 것”이라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뉴질랜드 소고기를 더 많은 한국 소비자가 맛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비프앤램 뉴질랜드 한국지사는 당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보다는 뉴질랜드 소고기의 건강함을 알려 나가는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존 헌들비 비프앤램 뉴질랜드 한국 지사장은 “2016년 홍보대사 스콧 케네디 셰프와 함께 뉴질랜드 소고기를 소개하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뉴질랜드 소고기 수출 업계와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맛있는 뉴질랜드 목초사육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74
  • 대표전화 : 02-443-436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우대성
  • 법인명 : 한국외식정보(주)
  • 제호 : 식품외식경제
  • 등록번호 : 서울 다 06637
  • 등록일 : 1996-05-07
  • 발행일 : 1996-05-07
  • 발행인 : 박형희
  • 편집인 : 박형희
  • 식품외식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정태권 02-443-4363 foodnews@foodbank.co.kr
  • Copyright © 2024 식품외식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food_dine@foodbank.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