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품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바나나 열풍이 불과 3개월여 만에 시들해지는 추세. 업계에서는 바나나맛 제과제품을 시작으로 음료와 주류 상품까지 잇따라 신상품을 출시했지만, 최근 그 인기가 한풀 꺾인 모습. 이마트의 롯데제과 몽쉘 바나나맛, 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맛 등 바나나맛 파이 매출은 지난 5월 전월 대비 9.5% 감소했고, 6월에는 5월 대비 51.1%나 감소. 이는 지난 3월 바나나맛 파이 첫 출시 이후, 한달 간 140%가량 증가한 모습과는 대조. 편의점 업계에서도 바나나맛 파이의 4월 매출 신장률은 전달 대비 385.9%로 높았지만, 지난 5월 -5.4%, 지난 6월 -38.1%로 두 달 연속 역신장을 기록. 식품업계는 이같이 빠른 바나나 맛의 몰락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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