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자의 취급수수료 지급과 보증금 반환거부 신고보상제 도입 영향 등으로 빈병 수거율이 크게 증가. 환경부는 지난 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소비자 빈병 반환율이 33%로 평년(24%)에 비해 9% 포인트 늘어났다고 발표. 지난달 15일부터 소매점 빈병 취급수수료가 정상 지급된 데다 보증금 반환거부 신고보상제가 적용됐기 때문으로 해석. 주류 제조사는 6월 15일부터 취급수수료로 소주 한 병당 10원, 맥주 한 병당 11원을 소매점에 각각 지급. 내년 1월부터 반환보증금이 소주병 40원에서 100원, 맥주병 50원에서 130원으로 인상되면 빈병회수율은 더 증가할 전망. 한 소비자는 “빈병 회수율이 높아진 것은 좋지만 이를 빌미로 술값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한숨.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