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국민소득 향상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능성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고 최근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이 전했다.
기능성 음료 제품 중에서도 스포츠음료의 시장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는 스포츠음료 제조사들의 마케팅 활동으로 제품 구매층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기능성 음료에는 산소와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인도네시아 건강식품시장은 매년 10~1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건강식품시장은 크게 BFY식품(Better For You Food, 저염·저당·저칼로리), 유기농 재배식품(Organic Food), 기능성 식품(Fortified Functional Food), 과민증 예방식품(Food Intolerance)으로 구분된다.
지난해의 경우 기능성음료가 전체 음료시장의 77%를 차지하는 등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영양 결핍과 비만환자들이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특정 성분을 가진 제품이 더 높은 가치를 지닐 것이라는 국민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기능성 음료시장은 건강음료 시장 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는 스포츠 드링크류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제조사들의 건강을 주제로 한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드링크는 PT.Amerta Indah Otsuka사의 포카리 스웨트(Pocari Sweat・사진)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포카리 스웨트는 단순히 운동 전후가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의 기능성 음료 섭취의 필요성을 강조한 광고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인도네시아 국민의 1인당 국민소득, GDP 향상 추이와 함께 향후 기능성 음료 선호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