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우유급식에 최저가 입찰이 확대되면서 원가 이하 납품은 물론 유찰 사례가 속출. 초등학교 우유 급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정하는 고정단가로 운영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감사원의 지적으로 최저가 입찰로 전환. 하지만 최저가 입찰에 따라 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벌여 시장이 파행한다는 지적. 고정단가제 시행 시 200㎖ 430원 안팎이던 납품 가격이 최저가 낙찰 방식으로 평균 310~320원에 공급. 심한 곳은 생산원가도 안 되는 150원에 납품.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납품할수록 수익이 나빠져 공급을 중단하거나 수요가 적은 일부 지역은 수차례 유찰되는 상황. 업계 관계자는 “공익성이 강한 학교급식의 특수성을 감안해 부작용이 큰 우유급식 최저가 입찰제는 재고돼야 한다”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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