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Brexit) 불똥이 AB인베브에 튀어 난처한 상황이라는 전언. 지난해 인베브는 영국 사브밀러를 약 102조8천억 원(690억 파운드)에 인수하기로 결정. 하지만 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자 인수 금액을 약 15조 원(100억 파운드) 늘린 것. 파운드화 하락으로 손해가 예상되는 사브밀러 주주들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목적. 브렉시트로 15조 원의 추가 인수금이 들어가게 된 인베브로서는 속이 쓰린 상황. 하지만 사브밀러 일부 주주들은 인베브에 여전히 유리한 조건이라며 새로운 인수조건안을 마련하라고 압박. 세계 공룡 맥주 업체의 탄생이 브렉시트라는 암초를 만난 셈. 업계 관계자는 “더 많은 이익을 위한 기싸움으로 보인다”며 “인베브의 사브밀러 인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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