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마다 건강테마파크 붐
지역마다 건강테마파크 붐
  • 김병조
  • 승인 2005.11.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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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시대 맞아 지역별 주력산업으로 부각
영호남 일부 지역에 이어 강원도 원주시가 건강을 주제로 한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는 등 전국에 건강 테마파크 건설붐이 일고 있다.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원주시는 인구 고령화 및 웰빙 시대를 맞아 건강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양·한방 의료서비스와 스포츠의학, 레저스포츠 등을 결합한 100만평 규모의 첨단 양·한방 의료관광단지를 오는 2009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같은 건강 관련 테마파크사업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경남 산청군이 오는 2010년까지 전통한방휴양지를, 대구시가 한방 바이오밸리를 2015년까지, 또 경북 김천시가 2013년까지 한방테마단지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남 완도군도 지난 2월 한방 휴양산업과 스포츠 테마파크를 집적화한 '한방, 스포츠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총 투자비가 3천800억여원으로 추산되는 이번 사업에 원주시는 500여억원 정도를 시가 보유한 토지로 내놓고 나머지 비용은 민자 유치로 충당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의료서비스분야의 주요사업은 양·한방 시술센터와 클리닉센터, 건강관리센터 등 의료 건강 복합시설, 콘도와 호텔, 팬션, 실버타운 등 숙박시설, 요가, 명상센터, 한방박물관, 등의 부대시설 등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이용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되고 특히 노인들은 노후를 자연속에서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원주시는 이밖에도 국제한방요양센터와 국제회의센터, 약재상가, 약령시장, 웰빙식당가, 기념품점 등의 시설을 테마파크에 유치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가 주력산업으로 육성중인 첨단 양·한방 의료기기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건강과 관광을 접목, 최상급의 의료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엄청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유지를 사업부지로 제공하는 등 재정부담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민·관공동개발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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