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가 교육부와 함께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상반기 미 점검 학교급식소(3846개) △상반기 ‘식품위생법’ 위반이력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86개) △학교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45개) △채소류 등 비가열식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550개) 등이다. 또한 학교 매점을 대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여부도 병행해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이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감소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은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