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콜릿 시장 ‘건강’ 앞세워 성장세로 돌아서
美 초콜릿 시장 ‘건강’ 앞세워 성장세로 돌아서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8.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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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맥도날드·스무디킹 신제품 인기

미국 초콜릿 시장이 건강을 중시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다크 초콜릿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트라 시카고무역관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약 5.5㎏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전년 대비 3% 성장한 188억 달러 규모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섭취량은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리를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로 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기존 업체들은 고칼로리 초콜릿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 함유량 증가, 프로틴 바, 견과류를 첨가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크 초콜릿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 전년대비 6.8%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출시된 제품들은 기존 초콜릿에 비해 카카오 첨가량을 늘려 쓴맛이 강하지만 앞으로 쓴맛은 줄이면서 저칼로리,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호주 모나쉬 대학 연구진은 매일 다크 초콜릿 100g을 먹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 후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초콜릿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컬래버레이션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초콜릿 업체들과 맥도날드, 스무디킹 등 외식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추세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인 맥플러리와 허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리세스 초콜릿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리세스 맥플러리’, ‘다크 초콜릿 맥플러리’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시즌 대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리세스 맥플러리는 아이스크림과 초콜릿을 한 번에 즐기며 더운 여름을 견디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다크 초콜릿도 특유의 씁쓸한 맛이 아이스크림과 조화를 이루며 인기를 얻었다. 스무디킹 또한 한정된 기간 동안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기라델리(GHIRARDELLI)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크 초콜릿 스무디<사진>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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