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피자 브랜드, “역시나 싼 게 비지떡”
저가형 피자 브랜드, “역시나 싼 게 비지떡”
  • 관리자
  • 승인 2006.09.2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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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초 서울 한양대입구역 근처에 5000원대 테이크 아웃 피자 전문점 1호점을 오픈한 ‘피자지오’ 한왕희 사장.

한사장은 “오픈에 앞서 경쟁업체분석을 위해 최근 가장 활발한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모 피자 업체를 방문, 제품 생산 실태를 살펴본 결과 실망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기계설비가 빈약하고 매장 청결도가 미흡한 것은 물론, 본사 자체에 피자 도우 레시피가 없어 생지 공장 직원들이 보내주는 대로 받아서 만드는 수준이었다”고 귀띔.

업체 고유의 도우 레시피와 매장 내에서의 숙성과정을 가장 중시하는 한사장은 생지 공장 담당자들을 찾아가 도우 제작에 대한 일부 과정만을 부탁했으나 “벌이도 안되는 그런 식의 수주는 받아본 적이 없다”고 거절당했다며 “어렵게나마 자본을 끌어 모아 자체 도우생산공장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답답함을 토로.

메뉴의 품질유지에 대한 인식 부족과 유통시스템 미비로 무책임하게 양산되고 있는 저가형 피자 브랜드 업체와 가맹점들. 이대로 가다가는 고객은 물론 서민 예비창업자들까지 울리는 싸구려 비지떡으로 전락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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