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 MOU 체결
식품과 외식, 섬유, 화장품 등 국내 소비재 4대 업종이 공동 수출지원 창구를 마련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난 23일 서울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와 공동으로 ‘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KPBC)’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4개 업종단체의 업무협약은 최근 한류 바람과 함께 중국 화롄그룹, 바이롄그룹 등 중국의 대형 유통기업들로부터 한국의 패션은 물론 식품, 외식, 화장품, 뷰티제품, 유아동용품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한국성’을 구성해 달라는 요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소비재 브랜드 업체들 또한 그동안 개별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경우 협상력 부족과 현지화 실패 등 리스크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4개 산업별 단체가 뭉친 한류대표브랜드협의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 소비재 기업들의 해외 공동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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