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다동 한식문화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메뉴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식메뉴 10선을 직접 맛보고 요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했다. 한식재단은 기존에 개발한 한식 메뉴 중 국내외 음식 전문가들의 3차에 걸친 품평회를 거쳐 최종 10선을 선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500일 전인 내달 27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개발된 메뉴는 재외공관 및 문화원, 주한외국대사관, 한식조리교육기관, 국내외 호텔 및 한식당과 올림픽 개최 지역인 강원지역 한식당 등에도 배포하는 등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은 “한식의 우수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선정하고 간편식으로 만들어 보급하고자 한다”며 “재외공관 및 문화원, 주한외국대사관 등에도 배포해 한식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식재단은 2010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식 레시피를 개발해 국내외 한식당 및 재외공관, 교육기관 등에 보급해 왔다.
지난 2011~2015년 세계인을 위한 한국 음식 75선과 200선, ‘The Korean Kitchen, Korean Food 101’ 영문 레시피 북 등의 한식 레시피를 개발·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이들 책자를 중국어판으로 제작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식품외식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