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사장 오흥용)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에 안전한 식자재 공급을 위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외식 프랜차이즈에 도입한다. 기존 급식업장에 적용했던 위해차단 판매시스템을 외식 프랜차이즈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일 본사(용인시 수지구) 5층 대회의실에서 포메인((주)데일리킹, 대표 김대일)과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식품 안전을 위한 시스템 및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포메인은 2006년 정자 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최다 매장인 약 130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까지 진출한 쌀국수 전문 브랜드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해 성분이 포함된 식재료 등 상품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집해 실시간으로 현대그린푸드 발주관리 시스템에 전송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위해 식재료는 물류센터 검품단계, 매장 입고단계 등 각 프로세스별 실시간으로 차단되며 포메인 가맹점주들은 차단 또는 반송 상품을 현대그린푸드 발주관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된 정보도 실시간 SMS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개인위생 및 조리공정, 법적준수사항 등 현대그린푸드 직원이 직접 매장으로 찾아가서 알려주는 위생컨설팅을 진행해 포메인 가맹점주 뿐만 아니라 이용 고객들도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포메인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과 중국 상하이 매장 수출업무 등 위생안전 뿐만 아니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철저한 위생 관리로 적정 시간 배송 및 적온 배송체계로 공급해 가맹점주와 고객들의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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