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영천시장이 지난 10일부터 지역주민과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점심 도시락 뷔페 ‘고루고루’를 운영한다.
고루고루는 단골소비자인 거주민 외에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도시락뷔페 사업을 통해 잠재된 소비자를 발굴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고루고루는 매주 목·금·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독립문 어린이공원 행사장에서 운영된다. 메뉴는 박종숙 한식요리연구가가 개발한 영양밥 3종과 반찬이다.
건강을 생각한 말린 가지밥, 다이어트에 뛰어난 닭가슴 마늘쫑밥, 가벼운 채식조합의 버섯 두부밥 등 고른 영양소가 담긴 영양밥은 1인분에 1500원이다. 반찬은 500원씩 소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반찬 구입 시 필요한 티켓은 공원 내 운영본부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운영 담당자는 “시장 내 25개 점포가 참여해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식후에는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는 등 문화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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