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야시장, 중국 천진 시장 공략
뉴욕 야시장, 중국 천진 시장 공략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6.09.0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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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푸드가 중국 천진의 자어찬음관리 유한 공사와 뉴욕 야시장의 마스터프랜차이즈(MFC) 계약을 체결했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와 왕붕 자어찬음관리 유한 공사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리치푸드 제공

리치푸드㈜(대표 여영주)의 새 외식 브랜드 ‘뉴욕 야시장’이 중국에도 진출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치푸드는 중국 천진의 자어찬음관리 유한 공사(대표 왕붕)와 뉴욕 야시장의 마스터프랜차이즈(MFC)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MFC 계약에 따라 뉴욕 야시장의 중국 천진 지역 매장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MFC 계약은 왕붕 자어찬음관리 유한 공사 대표의 적극적인 의지로 성사됐다는 설명이다. 왕붕 대표는 한국의 여러 매장을 수차례 직접 방문해 살펴보고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을 살펴봤다. 왕붕 대표는 뉴욕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와 높은 가성비가 감성적인 외국 문화를 잘 수용하는 천진의 특성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왕붕 대표는 캐나다 유학 경험으로 서구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치푸드 마케팅 관계자는 “왕붕 대표는 뉴욕 야시장 매장을 살핀 뒤 중국의 젊은이에게 충분히 어필하고 스몰 플레이팅된 음식과 수제 맥주를 즐기는 추세에 잘 부합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리치푸드는 이번 MFC 계약에 따라 신규 쇼핑몰에 오는 10월까지 330㎡(약 100평) 규모의 뉴욕 야시장 글로벌 천진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천진 이후에도 하북성 및 산동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왕붕 대표는 리치푸드와의 첫 인연을 계기로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프랜차이즈 인프라를 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리치푸드는 이번 MFC 계약을 맞아 뉴욕 야시장에 대한 상표권 등록 등을 완료하는 등 고질적인 중국의 브랜드 도용에 대비했다. 또 중국 현지에 인력을 상주시키며 브랜드 안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치푸드는 현재 피쉬앤그릴과 치르치르 등 국내 약 500여 개의 가맹점과 중국을 비롯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 해외 5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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