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은 모두 싫다’ 佛 심상찮은 베간 열풍
‘동물성은 모두 싫다’ 佛 심상찮은 베간 열풍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9.1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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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철저한 채식주의를 주장하는 ‘베가니즘’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트라 파리 무역관은 최근 프랑스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기와 생선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végétarien)는 물론 유제품, 달걀, 꿀까지 배제하는 식물주의자(végétalien)보다 엄격하게 동물성 제품을 쓰지 않는 베간(végan)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베간은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동물로부터 나온 모든 종류의 제품과 동물을 착취하거나 이를 대상으로 테스트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동물을 이용하거나 학대하는 여가(사냥, 가죽, 모, 실크 및 테스트를 거치거나 동물성 물질이 함유된 화장품과 약품 등)도 즐기지 않는다.

프랑스 채식주의자연합(AVF·Association des Végératians en France)에 따르면 채식연합 가입자는 2013년 2770명에서 2016년 4628명으로 3년 사이에 67%의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베간의 증가에 맞춰 대형 유통 및 식품 제조업체인 까르푸(Carrefour), 다논(Danone), 에르따(Herta) 등에서도 이들을 위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젊은 층이 많이 모여 사는 파리 3구에는 엉몽드베간(Un monde Végan)이라는 베간 소비자 타깃 전문 식료품점의 매출이 몇 년 전부터 크게 늘었다. 엉몽드베간은 식감과 맛, 모양은 최대한 살리되 두부나 곡물, 식물성 재료 등으로 만든 고기류, 치즈류, 아이스크림 등의 광범위한 대체식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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