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영양식이연구단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유자과피(과일 껍데기) 추출물에서 골다공증을 개선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유자과피는 항염증과 항산화, 항당뇨 등의 효능이 있다고 보고돼 왔지만 뼈 건강에 관한 효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성 박사 연구팀은 유자과피 주정 추출물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1건의 논문을 국제전문 학술지에 온라인 게재했다. 이번 성 박사팀의 연구결과로 유자를 활용한 뼈 건강 관련 기능성 식품의 개발 가능성도 확인됐다.
성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자의 뼈 건강 효능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며 “국내 생산 유자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개발 가능성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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