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연어 활용 늘어
국내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고등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업소에서는 연어의 활용이 크게 늘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리서치 전문 업체인 TNS 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20~65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등어는 △평일 가정 저녁 메뉴 △주말 가정 저녁 메뉴 △음식점 메뉴 등 3가지 상황별 선호 수산물을 묻는 질문에서 모두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 1위로 꼽혔다.
특히 평일 가정 저녁의 고등어 선호도는 42%로 갈치(13%), 오징어(8%) 등의 타 어종과 큰 차이를 보였다. 고등어의 원산지별 선호도에서는 국산 고등어가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그 뒤를 이었다.
음식점에서는 연어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어는 음식점 메뉴 선호도에서 고등어(16%)에 이어 11%를 차지하며 선호도 2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국내에 유통되는 생연어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연어의 한국 수입량은 1월부터 8월까지 총 1만1004t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관계자는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와 연어 등의 뛰어난 영양학적 가치와 맛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는데 주력했다”며 “향후에는 바다송어, 킹크랩 등 다른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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