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로 만든 쌀맥주 첫선
우리 쌀로 만든 쌀맥주 첫선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6.09.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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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쌀가루 20%·국산 보리맥아 80% 혼합

우리 쌀과 보리맥아로 만든 수제맥주가 외식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수제맥주는 하우스맥주·로컬맥주·크래프트맥주 등 소규모 양조시설에서 지역 원료로 만든 맥주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달 30일 국산 쌀가루 20%와 국산 보리맥아 80%를 혼합해 만든 수제맥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수제맥주는 국내 첫 쌀맥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 유통되는 쌀맥주는 중국의 칭따오맥주와 일본의 아사히 드라이, 미국의 버드와이저 등 모두 수입 브랜드다. 쌀맥주는 맥주의 주원료인 보리의 일부를 쌀로 대체, 100% 보리 맥주에 비해 깔끔한 뒷맛으로 아시아권에서 프리미엄 맥주로 꼽힌다.

농진청은 쌀맥주의 산업화를 위해 전북의 국산보리 맥주 제조업체와 협력해 제품의 대량공급, 판매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경기권 수제맥주 전문 매장을 통해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경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장은 “앞으로도 국산 쌀, 보리 등을 이용한 식량작물 산업화 연구에 힘써 다양하고 차별화된 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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