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브랜드 평판’ 또는 ‘기업 평판’이 업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활발히 적용. CJ제일제당의 경우 ‘비비고 왕교자’ 기획 단계에서 관련 데이터 41억7700만 건을 분석해 제품을 출시. 2012년 24%에 불과하던 냉동교자만두 시장 점유율을 47.1%까지 끌어올리며 대표 제품으로 등극. 출시 100일 만에 매출 50억 원을 뛰어넘은 해태의 허니버터칩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생. 그러나 일부 빅데이터는 출처와 조사군이 정확하지 않아 문제. 한 마케팅 담당자는 “모 연구소에서 발표한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우리 회사가 1위에 올랐다”며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업체에 수차례 연락해 출처를 물어보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하며 “과연 믿을 수 있는 곳에서 낸 데이터인지” 신뢰도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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